Prof.Lupe Hola Leona, 우리 똑순이-♥ 우선 이렇게 수강후기 남겨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숙제도 노트로 제출한 지 오래라 이렇게 사이트에 들어오고 글을 남기는 과정들이 모두 번거로웠을텐데... 그 번거로움을 이기고 글을 썼다는 건, 쌤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메세지라고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계속 으›X 으›X 힘내서 좋은 수업해볼게요! 고마워요 :) 그나저나, 레오나랑 저는 다시 만날 운명이 맞았었던 것 같아요, 그렇쥬? 우리가 초급1에서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진짜 보자마자 느낌이 왔어요. '아~이 학생은 금방 늘겠다, 원래 평일반 속도대로 가면 지겹다고 느낄 수 있겠다'라는 느낌이요! 그래서 ~사실 그 때 우리가 수업을 계속 했더라면, 학생 한명이랑 수업은 수월하게 하면서 저의 월급은 더 늘어나는 상황이였지만ㅎㅎㅎ 아니얏! 이 학생은 초급에서 천천히 썩히기는 아까워!하고 다른 반으로 보냈던건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게 맞는 결정이고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중급2에서 다시 만난 레오나는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올만큼 빠르게 성장해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런 뿌듯함과는 별개로 저랑 함께 한 그 한달동안 울 레오나가 반의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자 더 열심히 공부해온 거였다니 뭉클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사실 안 그래도 다들 워낙 말수가 없고 조용해서 그 전달에 그 반을 맡았다던 디아나쌤께 전 달에는 분위기가 어땠는지 여쭤보니까 예전엔 모두 에너지가 넘쳤다고 하셨는데ㅠㅠ 이래저래 멤버가 섞이면서 어색하게 된 건지, 저랑 낯가림을 다들 했던건지 우리 반이 좀 조용한 편이기는 했잖아요~! 저야 뭐 워낙 이런 반 저런 반 많이 맡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그런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바꾸어 보고자 열심히 노력한 레오나의 노력이 또 뒤에 숨겨져 있었다니,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운 동시에 미안한 마음이 크게 들어요. 레오나~ 레오나는 저의 칭찬 덕분이다, 라고 표현해주었지만 제가 선생님으로 봤을 땐 레오나는 레오나 자체가 유난스럽지 않고 참 묵묵히-주어진 것들을 잘 해나가는 학생이에요. 그런데 그런 능력이 사실 언어 공부에서는 가장 중요하거든요. 요령이 없다면 없는 게 또 언어이다 보니까... 그래서 분명 앞으로도 노력을 한 만큼 레오나는 그 결실을 바로 바로 맛볼 수 있을 거게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학원에서 본가 내려가기 전에 흡수할 수 있는 것들, 배울 수 있는 것들 야무지게 잘 챙겨두고!!! 본가 내려가서 잠깐 쉬는 동안도 그 때 말한 것처럼 과외로 원어민과 회화 수업을 해보든, 꾸준히 공부를 내려놓지 않고 이어나갔으면 좋겠어요. 저의 수업이 도움이 정말 되었다면, 쌤의 조언도 믿어줘어!!! 분명 레오나는 잘할 거에요,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가 중급2를 종강한 지금 이날까지 쌤의 확신은 변한 적는 걸! 무튼, 다시 한번 이쁜이 이렇게 귀한 시간 내어서 쌤에게 진심 가득한 글을 남겨준 것도, 무엇보다 저와 함께 한 한달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주어서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이 좋은 에너지 잘 간직해두었다가 또 좋은 수업으로 보답할게요! 항상 우리 오며 가며 마주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요!! gracias por todo y un abrazo muy fuerte con mucho cariño,Lu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