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ia 선생님과의 수업은 행운입니다!!!

윤민혁  [2022.05.25]

40년전 학창시절의 추억이 어린 종각은…,

 

당시 위풍당당했던 ‘종로서적’을 위시해서 ‘쎄시봉’을 필두로

맥주를 통한 만남의 장소인 ‘연타운’ 과 클럽개념인 ‘1.2.3.’ 등등수많은 기억들이 자리하고 있는 젊음의 장소였습니다.

 

젊은 모습의 친구들과 끊이지 않았던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고

아련한 모습의 이성과도 만남과 헤어짐을 겪어볼수 있었던 우정과 사랑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사회생활에 파묻혀 우정과 사랑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게 퇴색되어버린 40년후 2022년 5월…,

 

펠리스 스페인어 어학원 종로캠퍼스의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려 보게된 이유는 스스로의 머릿속에만 놓여있던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늦었지만 실천에 옮겨보자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현실과 타협하고 ‘이 정도면 된거야’ 라는 자기합리화의 수렁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해보자’ 를 되뇌이며 선택한 월요일과 수요일 종각에서 이루어진 스페인어 초급1의 Sonia 선생님과의 수업은 동료인 스테파노와 함께 제 기대를 상회하고 제 의지를 가다듬을수 있는 행운의 시간이었습니다.

 

2022년 5월 한달 동안 종각으로 향하는 제 마음은 항상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치기어린 청춘이었기에 스스로의 부족함을 감추며 인정하지 못했던 과거의 제 모습이…,

이제는 감추지않고 인정할수 있는 사고의 점철을 가져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Sonia 선생님의 스페인어 수업에 진심을 다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장황한 개인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제겐 실천에 대한 의지와 인정에 대한 다짐을 확인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에 이렇게 말씀드리게 됩니다.

 

Sonia 선생님~

6월에도 꼭 뵐수 있기를 스테파노와 함께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