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ilia 선생님과의 초급특강

김동규  [2009.12.26]

한 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높은 텐션으로 수업을 이끌어주셔서,
추위로 인해 일어나기 어려운 환경에도 
아침이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출석했었습니다.

지금 그간 배운 모든 내용을 총정리하여 다시 대대적인 총복습을 하고 있어요.
수업의 내용들을 구석구석 전부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하고 싶습니다.

다음달에도 연달아서 수업을 했으면 좋겠지만,
일단 초급에서 배운 내용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고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영어와 수학을 조금 더 보완할 필요를 느껴서
1월은 느긋한 마음으로 한 박자 쉬려고 합니다.

2월에 중급특강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2월에 다시
학원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다른 반은 어떠하였는 지 잘 모르지만, 우리반은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간 유학을 꼭 떠날 생각입니다.
그때 아마도 열심히 배운 스페인어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요.
미국으로 유학 간 친분이 있던 형이 스페인어에 제법 능통한 분이었는데
(영어는 물론 매우 잘합니다)
그곳에서 학교생활을 할 때, 스페인어를 잘한 것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간 2월달에 다시 뵐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만 줄입니다.

PS. 크리스티아노 형의 집요한 태클 포화 속에서 악전고투하시느라 더 많이 힘드셨을텐데,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수업을 잘 진행한 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