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쌤~

Julia29  [2010.04.11]

¡Hola! Julia예요:)

쌤, 지난주가 마지막 시간이었어요? 전 계속 선생님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좀 아쉽네요. 선생님 수업 참 잼있고 좋았어요. 그리고 마치 여자 Daniel쌤 같은 분위기를ㅋㅋ
Cecilia쌤과 Daniel쌤의 수업도 좋았는데, 시간이 너무 지났으니 그분들께는 쓰지 않기로..
사실 주말에 와서 듣는거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었는데 Ara쌤 덕분에 잘 견딜 수 있었어요.
이젠 Victoria쌤의 힘으로 견뎌야 겠네요.

지난 겨울방학땐 마침 교수님도 미국에 가시고 해서 얼릉 교수님 몰래 학원을 끊었어요.
스페인어 학원 다닌다고 하면 니가 니 좋은일 하느라 일을 요만큼 밖에 못했구나..하실까봐^^;
방학이라 시간도 있고해서 특강반을 연달아 들었는데, 학기 시작하면서 주말반으로 돌렸더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선생님들께는 취미로 배운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하는 회의가 여러번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다 선생님들 덕분에 견딜 수 있었던것 같애요:) 외대 다니는 남동생의 추천으로 다니게 되었는데, 잘 다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Good!!

저는 이번달까지만 듣고 이제 그만들으려고요. 하느님의 은총으로 8월에 한국을 떠나게 되었어요:)
여기서 배운 스페인어가 제가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꼭 도움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Ara쌤, 많이 감사했구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