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디 있나요? Vivi....

benimaru  [2010.05.27]

 무작정 스페인에 가겠다고 스페인어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처음엔 종로로 수강신청을 했지만 폐강이 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강남으로 오게됬죠. 사람의 인연이라는게 참 오묘 한것 같습니다. 종로로 갔다면 초급특강을 같이 수강했던 분들과 Profesora Vivi를 못 만났겠죠. 다들 남다른 열의를 갖고 공부하시고 선생님도 온 정성을 다해 가르쳐 주십니다. 복습하기의 댓글 수만 보더라도 알수 있죠. Vivi의 수업은 항상 재밌고 유쾌하고 즐겁고...그래서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한달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천에서 사람들에게 치이며, 떠밀리며 힘겹게 학원까지 오는 것도 견딜수 있었습니다.
 이제 초급특강이 끝나고 중급, 고급 특강(시간이 허락한다면 회화까지도)까지 수강할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래서 가능 하다면 남은 특강 수업들도 Vivi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세상 모든게 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때론 영원한 것도 있는 법이라 했습니다. 허전함뿐인 제가 요즘 유일하게 웃었던 곳이 Vivi의 수업입니다. 제 웃음이 영원할수 있도록...

Para. Vivi~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헤어지는 말이 될테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Profesora Vivi~~~~ ^^;;
 
p.s. 아 그리고 저 말고 다른 수강생분들도 Vivi와 함께 중급특강(유학생중급특강 아님)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의 이름대로 모두가 Feliz 한 인생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Nell 의 Part2 를 들으며 -Mig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