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esa 선생님~

rosaleda  [2011.02.07]

로사에요~

설 연휴 잘 쉬셨어요?

두번째 선생님께 드리는 수강후기네요.
두달동안 선생님과 함께 해서 정이 흠뻑 들어버렸어요.
실수 많고 어버버 헤매어도 언제나 너그럽게 웃으면서
용기 북돋아 주시고 칭찬 해주셔서 마음이 참 푸근해졌었어요.

정말 선생님 정리의 달인이세요.
수업전과 후에 배운것들을 깔끔하게 칠판에 적어주시면서
머리속에 잘 들어오게 마무리해 주셨구요.

선생님 수업에서 좋았던 것은 복습숙제로 내 주시는 작문숙제들이었어요.
수업시간에 배운걸 다 이해한 거 같은데
복습문제 풀다보면 하나도 모르는게 많더라구요.
그걸 다시 공부할 수 있게 요소요소 집어넣어서 재미있는 문장들 만들어
주셨던게 참 유익했구요.

선생님이 중간중간 에스빠뇰로 이야기할때 살아 있는 언어를 배우는
실감이 나서 리스닝 연습도 되더라구요.
비록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문장은 매우 한정적이었지만
선생님의 멋진 억양과 발음의 질문을 듣고 반응을 듣는게 좋았어요.
현지에서 네이티브를 만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고 감이 오게.

아침 시간 환하게 웃으면서 학생들과 인사하시던 따뜻한 모습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네요.
수업중에 늘 등장하던 남자와 여자들의 오묘한 심리와 밀당의 세계,
현실에서 마스터 하셔서 올해 소원 성취하시길 바라요.
선생님같이 성격 좋고 노래도 잘 하고 두루 능력 있는 분을 만나는 사람은
완전 인생의 커다란 행운을 잡는 사나이가 될 거에요~

선생님 또 학원에서 뵈어요.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