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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생님 또 없습니다(Vivi 쌤~~).
David Kim [2012.04.03]
세상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네 가지 있다고 합니다.
...
한 공항에서 젊은 여자가 자신이 탈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래동안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 동안 읽을 책을 한 권 사고
쿠키도 한 봉지 샀습니다.
그녀는 자리를 잡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쿠키 한 봉지와 책 한 권을 구입하고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이죠.
그녀가 쿠키를 내려놓은 옆 자리에 한 남자가 앉았고
그리고 그 남자는 가방에서 잡지를 꺼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봉지에서 첫번째 쿠키를 꺼내 먹자 그 남자도 한 개를 꺼내 먹었습니다.
그녀는 화가 났지만 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지? 내가 조금만 더 언짢았으면
저 남자 얼굴을 진작 한 방 갈겨줄텐데 말이야... "
라고 속으로 생각했을 뿐.
그녀가 쿠키 한 개를 먹을 때마다, 그 남자도 한 개씩 먹었습니다.
그 때마다 화가 났지만 그녀는 꾸욱 참았습니다.
그 남자를 힐끗 기분 나쁜 표정으로 쳐다보니 그 남자는 그녀를 보고 싱긋 웃어줍니다.
(더 기분이 나쁩니다.)
마침내 쿠키가 한 개 남자 그녀는
"음 대체 이 무뢰한이 어떻게 나올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마지막 쿠키를 쪼개더니 절반을 그녀에게 건네는 것입니다.
아. 그녀는 도무지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팍 덮어버리고 화가 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녀의 책과 짐을 들고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비행기에 올라 자리에 앉아 안경을 꺼내기 위해 손가방을 들여다 본 순간
그녀가 산 쿠키가 고스란히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방금 열심히 먹은 것과 같은 쿠키이지요...)
그녀는 무뢰한은 그 남자가 아니라 자기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쿠키를 사자마자 가방 안에 넣어두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던 것이죠...
그 남자는 자기의 쿠키를 아무 거리낌 없이 그녀와 나눠 먹었던 것입니다.
그 남자가 자기의 쿠키를 먹고 있었다고 오해했지만
남의 쿠키를 먹은 것은 자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설명하거나 사과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네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내 손을 떠나버린 돌...
둘째는 내 입을 떠나버린 말...
그리고 셋째는 잃어버린 기회...
그 마지막은.... 무엇일까요? ㅎㅎ
이제 봄이 오려는가 봅니다.
지난 겨울은 길었고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은
나무에 조금씩 움트는 새싹과 함께 서서히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팰리스 학원에서 네 달 동안 수업을 들었는데
운이 좋게도 비비쌤 수업을 두 번 들었습니다.
항상 밝고 명랑하게 열정적으로 수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선생님은 많지만
비비쌤처럼 재미있고 열정적이고 밝고 명랑하고...
열심히 가르치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치 오늘처럼 비가 온 뒤 맑은 파란 하늘에
조용히 날아가는 종이비행기 같으신 분이죠...ㅎㅎ(너무 시적인가? ^__^*)
궁금하시면 일단 수업 한 번 들어보시라..ㅋㅋ
감사합니다. 날씬 비비쌤. ^___^
Hasta luego!
Prof.Vivi | 야~ 이런 글을 어디서 가져오신건지?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