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eno! Bueno! Prof.Minerva!!

mino  [2007.06.29]

Prof. minerva!! Soy yo~!! Diana!!

Mil gracias y siempre pienso en ti~!

Yo tuve muy felize tiempo contigo en junio.

어제 마지막 수업때도 말씀드렸지만 선생님의 수업은 ‘참 따뜻한 수업’이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수강생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셔서 보강으로 들어온 1일 수강생도, 오랜만에 온 수강생도 부담없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었어요.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비우지 않으시고 질문도 받아주시고, 예문도 만들어주시면서 함께 오롯하게 두시간을 채워주셨는데 그 느낌이 마치 학원식 두시간 강의가 아니라, 친하고 편한 사람과 함께한 스터디모임 같았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마치 마법과 같아서 ‘이해됐나요?’라고 하시면 정말 이해된 것 같고, ‘동사변화 외워지셨나요?’하면 정말 외워진것 같았아요. 연습문제도 곧잘 풀어지고요. 물론 집에가서 복습하다가 ‘왜 수업시간때처럼 안되지? 아, 맞다. 나 머리나쁘지...’라고 중얼거리곤 했지요. 아마 선생님의 랩스타일 동사변화의 기를 받아서 제가 잠시 그랬나봐요. 그래도 그렇게 좌절에 빠질 무렵 다음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해주시는 지난 수업 설명이 참 유용했어요. 예문까지 다시 만들어보니까 100% 암기는 아니지만 100% 이해는 되더라고요. 제 두뇌능력을 생각한다면 매주 화,목요일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거라고요.

‘스페인어의 꽃’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면을 쓰고 있는 얄미운 동사변화와 언제나 제 발목을 붙잡는 못된 불규칙 동사에 랩빠르기의 가락을 붙여주셔서 재미나게 외우는 방법을 전수해주신 선생님 덕에 전 이래도 되나..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을 안고 초급단계를 하산합니다.
--------------------------------
그런데.. 제가 첫머리에 넣은 에스빠뇰 문장들.. 맞긴 맞나모르겠네요..    ^^;;




emoticon_01emoticon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