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씰리아쌤~ 저 미겔이에요~~

김종현  [2009.02.27]

우선 앞서.. 너~무 좋은강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올리구요..
벌써 2월 한 달이 이렇게 훌~쩍 지나가 버리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사실 후다닥 하고 싶은 생각에, 특강반 초급을 한 달로 묶는 수업을 들으려고 했었는데..
제가 맞는 시간이 없어서...

결국 정규반 초급1 수업을 듣게 됬는데.. 이것도 하나의 운명이었겠죠?

그렇게 듣게 된 수업에서 들어오신 쎄씰리아쌤 아직도 첫 수업도 버로 엇그제 같아요.

'Hola~' '저는 쎄씰리아에요' 했던것과 또 'muy bien'을 계속 말하셨던게 생생해요!

정말정말 수업 너~무 재밌었구요.

한 달동안 스페인어 처음 접한걸 너~무 잘 접했다는 생각을 들게해준 좋은경험 한 것 같아요.

사실 영어공부를 조금 시험준비로 준비하는게 있어서;; 언어를 두개 배운다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또.. 아직 나이가 나이니 만큼 따로 공부하는 과목도 있어서 처음에 시작할때도 긴가민가 함으로 했는데...

다음 달 수업(초급2)을 또 들을 만큼 스페인어에 푹 빠지게 해주셨어요!

오늘 뒷풀이도 정말 재밌었구요..

쎄씰리아샘이 항상 '우리 10대' '우리 10대' 해서.. 사실 전 나이에 비해 좀 삭아서 ㅠㅠ 항상 친구들한데 구박아닌 구박을 받는데 ㅋㅋ;;

그래도 어리게들 봐주시니 넘 고마웠구요~

그런데 쎄씰리아샘이랑 저는 똑같이 낭랑18세니까 곧 주민등록증 나온다규여~ 그죠?

마지막 뒤풀이때 처음에 바(bar)같은 곳에 갔었는데... 10대 때문에 뻰찌 먹었던게 넘 미안해서.. 마음에 걸렸는데 그래도 끝까지 넘 잘해주셔서 넘 다들 감사했구요~

마지막에 계산할때 그래도 주섬주섬 많이 먹었는데도 돈도 아예 안내시게 하시구...

마지막에 좀 부족한 돈을 다 내신 누나...(수리누나 옆에 계셨던 사슴눈망울 누나 이름이.... 이름이... 차마;;.... 죄송합니다!!!하하하하) 다음 달 수업때 커피 한 잔 사드릴게요..

그리고 오늘 알게된 쎄사모!!
중장년층의 술빠는 쎄사모가 아닌
풋풋한 10대들의 쎄사모 알콜이 아닌 빵집에서 우유빠는 10대 쎄사모!
함 창립할까요?

마지막으로..

수강후기면 대게 관계자분들이 많이 보실 수 있을텐데

초급2.... (월/목)

쎄씰리아 쌤이 맡으면 안될까용?

아차, 정말 마지막으루...

쎄씰리아쌤 오늘 마지막 출석부르실때 미겔...저... 한 번도 결석 안한거!! 또 지각도 안한거!! 아시죠!!!!!!
그리고 오늘 종강이 되서야 한국판 철수 'miguel'을 'martin'으로 바꿔주신거 너무 감사해요~ 다음 달 수업부터는 마르띤으로 가겠어요!!

첫 스페인어를 배운 선생님에게 이름을 받으면 두고두고 간직되지 않겠어요?

감사합니다~